남구는 지방세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자동차를 22일부터 오는 3월7일까지 인터넷 공매 방식으로 일반인에게 직접 매각할 계획이다.

남구청은 지난해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징수활동을 벌여 총 92대를 매각해 6,790만원의 체납세를 정리했으며, 연간 수시로 일반시민들에게 공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매대상 차량은 고급승용차와 중소형 자동차 및 RV 자동차 등 모두 23대이다.

공매 차량을 입찰하려면 남구청 홈페이지나 공매 대행 업체인 태웅정보 홈페이지(http://www.goodinfocar.com)에서 가능하고 차량을 직접 확인하려면 남구청 공매처분장(삼산동 1644-7, ☎256-1877)에 방문하면 된다.

신상열 세무과장은 “인터넷 공매는 남구가 주관해 별도의 수수료가 없는 데다 감정평가에 의해서 차량 가격이 정해지기 때문에 중고차 매매 시 가격 부풀리기, 사고흔적 위장, 주행거리 조작 등이 없어 시세보다 저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