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에 대한 보장구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20일 남구청에 따르면 올해 의료급여수급자 장애인 1,200명 중 130명에 대해 8천만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보장구 유형으로는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보청기 팔의지, 다리의지, 팔보조기, 척추보조기, 골반․다리보조기 등 60여종이 있으며 보장구별 지원금액은 의료급여법에 정해진 기준에 따른 보청기 34만원, 전동휠체어 2백9만원 등 이다.

장애인보장구 신청 시에는 신청서와 보장구 처방전을 제출해야 하며 신청에 대해 보장구 지원 세부기준 및 급여 기준 부합여부를 조사해 보장구 구입비를 지원한다.

단, 장애인 보장구는 유형별로 내구연한 내 1인당 1회에 한하고 있으며 보장구 내구연한은 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가 6년으로 가장 길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남구청 생활지원과 생활보장(☎226-6932)부서로 하면 된다.

장재홍 생활지원과장은 “저소득 장애인에게 보장구 구입비를 지원해 보다 나은 사회 활동 및 이동권을 보장할 수 있어 장애인 삶의 질 향상 및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은 지난해 의료급여수급 장애인 57명에게 13종의 보장구 구입비 3천만원를 지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