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오는 3월부터 2012년 가가호호(家家戶戶) 학습멘토링 사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오는 2월29일까지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등 학습의 도움이 필요한 학생과 학습지도, 예체능 등의 다양한 교육재능을 기부 할 참여자를 모집한다.

가가호호(家家戶戶) 학습멘토링은 동구 관내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차상위계층 등의 자녀 멘티를 대상으로 관심있는 지역주민이 멘토로 활동하면서 학생(멘티)의 교과학습, 예체능 및 생활지도 등의 멘토링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멘토링 사업은 지난 2010년 총 43명의 멘티를 대상으로 22명의 멘토가 활동하였으며 연간 1,392회의 멘토링이 실시되었다. 참여 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멘티의 88%가 학업성적이 향상되었으며, 대인관계 및 사회성 발달, 자신감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하는 '재능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학습을 통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가가호호(家家戶戶) 학습멘토링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각 동 주민센터로, 멘토를 희망하는 지역주민은 동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edu.donggu.ulsan.kr) 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this4u@korea.kr) 또는 팩스(209-3209)로 제출하면 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