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건전한 유통질서확립과 지역경제 상생발전을 위해 대규모점포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조례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2월20일 오전 11시 북구청 상황실에서 윤종오 북구청장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의 영업시간을 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해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제한하고 △ 지역경제의 상생발전을 위해 의무휴업입을 매월 둘째와 넷째 일요일 2차례 로 정하며 그날을 ‘전통시장과 지역상가 이용의 날’로 정한다 △ 조례개정이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의원들과 긴밀히 협조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기자회견에서 “울산지역 대형마트들은 지역사회 공헌사업 의지가 다른 어떤 지역보다 부족하다. 지역사회에서 수익을 벌어들인 만큼 지역사회와 나누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며 “동구청과 북구청은 주민들의 뜻을 모아 다시 한번 대형마트와 SSM측이 더 적극적인 지역공헌사업을 펼침과 동시에 울산지역 농수산물을 의무적으로 판매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동구의 경우, 대형마트는 현재 동구 일산동에 홈플러스 한 곳만 운영중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