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20일 오전 11시 상황실에서 '학교폭력대책 중구지역협의회'를 열고 자치단체, 교육청, 경찰, 시민단체 관계자 15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이어진 첫 회의에서 주전담기관인 교육지원청과 경찰서 및 지역사회가 연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 등 학교폭력 예방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최근 학교 폭력의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과 대응수준이 낮은 편이라는 사실에 공감하고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장광대 위원장(중구 부구청장)은 “지역사회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청소년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 및 시민단체가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학교주변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계도와 단속을 벌이고, 학교폭력근절을 위한 결의대회 및 캠페인 등 지속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한편 중구는 이번 학교폭력대책 중구협의회 구성을 필두로 ▲오는 29일 젊음의거리 아케이드에서 청소년보호 캠페인 개최하고 ▲3월에는 민간단체, 경찰, 합동 청소년유해업소 단속과 청소년자원봉사 발대식 및 폭력예방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