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경훈)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정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한다.

인건비성 경비 및 조기집행에 부적합한 경비(수급자 생계비, 주거급여 등)를 제외하고 시설비, 자산취득비, 용역비 등 조기집행 대상사업비 778억원의 60%인 467억원을 상반기내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 추진중에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조기집행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2012년도 사업계획의 조기 확정과 회계연도 개시 전 예산의 조기 배정을 통해 회계연도 개시와 동시에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조치했다.

또한, 명시·사고 이월 사업도 예년보다 1개월 정도 조기 확정했으며, 1억원 이상 사업은 주요관리사업으로 지정하여 사업발주 및 자금집행 상황․애로요인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 창출․서민생활 안정․SOC사업 등 조기집행 파급효과가 큰 3개 분야에 대해서는 관리카드 작성, 수시 실적 점검, 평가시 가점 부여 등을 통해 집중관리에 돌입했다.

이를 통하여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예산낭비사례로 지적되던 연말 예산집행 집중현상을 완화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구는 2011년 행정안전부 재정조기집행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하여 수상한 재정인센티브 5억원을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지역현안사업에 재투자한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