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관내 17개 작은도서관 관장 및 운영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도 작은도서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과 관련해 운영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2012년도 작은도서관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평가기준 및 제출 증빙자료 작성 방법, 작은도서관 운영자들과의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북구는 올해 면적 67㎡이상 작은도서관 6개소를 선정해, 시설 리모델링비, 운영비, 도서구입비, 독서문화 진흥 행사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면적 33㎡이상 작은도서관 5개소에는 도서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총 1억 5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와는 달리 작은도서관에서도 작가와의 만남, 인형극 등의 독서문화 진흥행사 개최가 가능하도록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작은도서관에 도서관리 프로그램(KOLASⅢ)를 설치해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구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간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에 관심이 있는 작은도서관은 21일부터 오는 3월 13일까지 관련 서류를 구청 도서관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북구청 관계자는“지난해 7월1일 조성된 푸른, 책가방, 책사랑 작은도서관 3개소에서 6개월 동안 16,000여권이 대출되는 등 구립도서관 못지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난해 3개소, 올해 6개소, 내년도 6개소 등 2013년도까지 작은도서관 15개소를 연차적으로 조성해, 기존 구립도서관 5개관과 함께 총 20개의 도서관이 구축돼, 주민 누구나 걸어서 10분 이내 도서를 접할 수 있는 책읽기 좋은 북구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