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동구관내 4개소에 ‘어르신 전용 쉼터’를 조성하여 어르신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월15일부터 일반에게 개방했다.

동구청은 최근 노인인구 및 퇴직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을 이용할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고자 어르신 전용쉼터를 조성했다.

동구청은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인거주인구가 많은 4곳을 우선 선정해 방어동 상진경로당 옆, 방어동 현대비치아파트 내, 전하동 전하초등학교 옆, 남목2동 명덕아파트 내 등 4곳에 어르신 전용 쉼터를 설치했다. 어르신 쉼터는 팔각정 등의 정자형태로 돼 있으며, 한궁세트(한국식 다트), 바둑, 장기, 윷놀이 등을 할 수 있도록 장비를 갖춰, 어르신들이 건전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시설 부족으로 경로당이나 노인복지관에 가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시장주변이나 어린이놀이터에서 소일하는 것이 무척이나 안타까워 ‘어르신 전용 쉼터’를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요와 이용 인원을 파악하여 확대 조성할 계획에 있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