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야생동물이 과수원, 논과 밭 인근 마을에 출몰하여 단감, 고구마, 보리 등 작물의 생육 및 수확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어 농작물 피해예방과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과 피해보상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사업비로 85,000천원과 피해보상사업으로 60,000천원을 확보하여 2월13일부터 피해예방사업은 3월15일까지 신청 받으며, 피해보상사업은 11월말까지 소재지 관할 구청 환경미화과 및 읍면동에서 신청서를 접수한다.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야생동물예방시설 설치사업으로 전기 목책기, 철선울타리 등 설치비의 60%,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며, 피해보상사업은 관내 주소를 둔 농업인으로 야생동물로 인한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경우 농외소득이 해당농가 소득 80%이하이고 산정한 보상금액이 10만원 미만인 경우에, 피해 산정액의 생육단계 및 후작여부에 따라 80%까지 최대 500만원 지원하게 된다.

한편, 작년 한 해 동안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농가 32농가에 75,378천원을 지원하였으며, 멧돼지, 고라니, 오리 등의 피해를 입은 108농가에 64,209천원을 피해보상금을 지원한 바 있고, 올해 야생동물로 피해예방과 보상사업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 경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