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공사장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대형 공사장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특별관리 대상은 비산먼지 신고대상 최소규모의 10배 이상 공사장으로써 중구 관내에는 혁신도시 조성사업 등 12개 사업장(토목 4, 건축물축조 7, 지반조성 1)이 해당된다.

이들 공사장에 대해서는 해당 사업장으로부터 공정일정표를 제출받아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공정별 비산먼지 발생을 예측해 시기에 맞는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월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하고, 봄철 등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는 월 2회 이상 점검을 벌인다.

또 특별관리 공사장에 대해서는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 사업자에게 먼지발생 저감을 위한 적정한 조치를 강구토록 하고, 관련법을 위반할 시에는 엄정하게 조치하고 언론에도 공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혁신도시 부지 정지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공공기관, 공동주택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여 공사 시 비산먼지로 인한 주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이번에 특별관리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