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역경을 이겨내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젊은 사업가가 있어 화재다. 부산 연제구 연산9동에 자리하고 있는 '빠리쟝 베이커리 연산점' 주인 윤우섭(40)씨가 그 주인공이다.
빠리쟝 베이커리 연산점' 윤우섭 사장
가정 형편이 어려워 4형제의 장남으로 가정을 도와야 했기에 일찌감치 제과제빵 기술계통으로 뛰어든 지 25년 만에 현재 제과점을 인계받을 수 있었다.
평소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을 보면 참지 못하고 박봉이지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참아내며 힘든 가운데서도 조금씩 도와온 윤 씨였다. 이제 제과제빵을 손수 만들면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더불어 살아가기로 마음을 굳히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었다.
-어떻게 이웃을 돕게 되었습니까?
"제가 자라오면서 겪은 어려움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조금만 도움을 주면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이웃이 다함께 희망을 갖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형편이 잘 풀이지 않았을 때 따뜻한 이웃의 도움이 얼마나 큰 용기를 주었는지 항상 이웃과 더불어 살아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독립적으로 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여유가 있습니까?
"제가 먼저 돈을 많이 벌어서 돕는다고 생각하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노라면 서로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때문에 사회가 훈훈해 지리라 믿기 때문에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제과제빵은 기술도 좋아야지만 특별한 비법도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들 하는데...
"예 맞습니다. 무엇보다도 인스턴트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어린이들의 건강을 많이 해치고 있습니다. 특히 빵은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 보시다시피 우리 연산점에서는 우리 밀을 주 재로로 사용하여 고객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있습니다. 믿고 드셔도 됩니다. 뛰어난 기술과 건강을 위주의 다양한 빵을 손수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절과 봉사 정신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 주로 도움을 주는 대상은...?
"이웃에 있는 어린이 집과 동사무소에 알려주는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교회와 천주교에서 돕고 있는 사람들이 그 대상입니다."
-앞으로의 꿈이나 바램이 있다면...?
"교육을 많이 받지 못해도 이웃을 위하여 살아감이 큰 보람이고, 행복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습니다. 제가 크게 성공하는 것도 이웃과 더불어 성공하는 것임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열심히 선하고 착한 마음으로 살아가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입니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우리 사회가 살기 좋아 지리라 믿습니다. 뿐만아니라 우리나라가 세계에 가장 살기 좋은 나라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40세밖에 않되는 데도 이웃을 도울 마음에 불행한 사람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살아가고 있어 주변에 성실하고 착한 사람으로 소문이 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