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의창구지역 어르신들의 제2 배움터이자 쉼터인 의창노인종합복지관이 문을 열었다.

창원시는 10일 오후 2시 의창노인종합복지관(의창구 서곡길 15) 광장에서 박완수 시장, 김이수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엄성도 대한노인회 창원시 창원지회장을 비롯한 노인관련 단체장, 어르신,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게 될 ‘의창노인종합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

의창노인종합복지관은 부지 1만41㎡, 연면적 4892㎡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2009년 12월 착공하고 2011년 8월 준공해 임시운영 기간을 거친 후, 이날 개관하게 됐는데 기존 복지관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설물들을 갖추고 있어 어르신들이 많은 기대에 부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인종합복지관은 대강당, 강의실, 바둑실, 장기실, 서예실, 체력단련실, 컴퓨터실, 물리치료실, 당구장, 탁구장, 공동작업장, 식당, 노래방, 이‧미용실 등 주요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창원시설관리공단이 2011년 8월 30일 위·수탁 계약을 체결 후 위탁받아 현재 운영·관리하고 있다.

박완수 시장은 “이제 창원에 노인종합복지관이 5개소가 되며,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관이 없던 의창구에 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되면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뿐 아니라 노인정책 실현의 구심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개관식은 식전행사, 개관식, 현판식, 테이프커팅, 시설투어, 식후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는데, 길놀이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송대관 등 인기가수, 연예인 등이 다수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쳐 어르신들을 즐겁게 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