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으로 전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구청이 오는 2월13일부터 자전거보험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자전거 보험은 울산광역시 동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구민 모두를 대상으로 적용되는 것으로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동구 주민이 자전거를 운전하거나 탑승하는 중에 일어난 사고는 물론이고, 보행 중에 자전거와 충돌하는 등의 갑작스럽고 우연한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도 보장받을 수 있다. 또, 동구 주민이 타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발생한 사고도 보장 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은 2013년 2월12일까지 1년간이다.

주요 보장내용은 보험기간 중 자전거사고 사망(15세 미만 제외)과 후유장애의 경우 최대 4000만원, 자전거 상해 위로금은 4주 이상 40만원에서부터 10주 이상 100만원까지 보상되며, 그 외 자전거 사고 벌금, 변호사선임비용, 사고처리 지원금 등도 보장받게 된다. 보험금은 피보험자 또는 법정상속인이 지급사유가 발생한 때에 보험금청구서에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하여 가입한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구민 자전거 보험’ 가입으로 구민들이 자전거관련 사고 발생시 충분한 보상도 받을 수 있고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어, 자전거 이용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