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역별, 계층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18억 원을 투입하여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을 실시한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사회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일종의 교환권(이용권)을 발급하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서비스의 비용은 교환권으로 지불하는 제도이며, 지역선택형(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 31억 원, 지역개발형(도 개발 2개 사업, 시군 개발 36개 사업) 87억 원을 투입한다.

경남도에서는 도 개발사업으로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 장애인보조기기 렌탈사업의 2개 사업을 선정하여 70여개 제공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월부터 시행중이다.

문제행동아동 조기개입서비스는 문제행동아동의 조기 발견과 개입을 통하여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고 정소행동장애로의 발전을 막아 정상적 성장을 지원하는 제도로 심리상담, 놀이, 언어, 인지, 미술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장애인보조기기 렌탈서비스는 장애아동의 특수 휠체어 구입 및 리폼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해주는 서비스이다.

신청대상은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 가구(4인 기준, 월 4백3십8만7천 원)이며, 신청은 각 읍면동주민센터에서 매달 18일까지 접수, 서비스는 신청한 다음 달부터 제공받게 된다.

한편,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에서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부산ㆍ경남 사회서비스 바우처 담당자를 대상으로 오는 2월 9일(목) 부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자체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