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가 스케이트와 배드민턴, 풋살을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복합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일 남구청에 따르면 오는 3월까지 시범적으로 남산레포츠센터 (남구 은월로 74번지) 내 남구 사계절 스케이트장과 배드민턴, 풋살 경기장을 연계, 활용해 세 가지 종목을 한꺼번에 배울 수 있는 복합체육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남구는 유아 및 초등학생들에게 신체발달은 물론 운동의 단조로움을 없애고 방학동안 건전한 여가활동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6세~초등4학년을 대상으로 화요일 스케이트, 수요일 배드민턴, 목요일 스케이트, 금요일 풋살 순으로 일주일 동안 3개 종목을 한꺼번에 강습한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이며 월 이용료는 7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시설관리공단(☎226-0963)으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남구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도 이런 체육활동을 통해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시범운영 결과를 살펴본 뒤 지속적인 운영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남구는 이에 따라 이번 복합체육프로그램이 사계절 스케이트장 등 남산레포츠센터의 이용을 활발히 하고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건전한 스포츠 활동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어릴 적 체육활동은 신체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다양한 친구와 사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다양한 인성교육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이번 복합체육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건전한 방학생활을 유도하고 왕따 및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