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지난 6일 정월 대보름 행사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성대히 열린 가운데 거리 퍼레이드와 촛불 기원제를 통해 불법 주정차 없는 해운대 만들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선진시민운동의 하나로 ‘담배꽁초 없는 해운대 만들기 운동’을 벌여 큰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는 ‘불법 주정차 없는 선진도시 만들기’ 사업을 구정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6일 해운대구청 앞 온천비에서부터 해운대해수욕장까지 펼쳐진 길놀이 퍼레이드에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한 자루 초를 켜고 한 해의 소원을 비는 촛불 기원제에서도 ‘시민의식 업(up) 불법 주차 노(NO)’라는 글자로 줄 세워진 촛불이 해운대백사장을 수놓아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구는 양초 판매 수익금은 무료급식소 ‘밥상나눔’ 운영기금으로 기탁한다.

해운대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불법 주정차 없는 해운대 선포식과 시범거리 지정 등 불법 주정차 없는 선진도시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