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자 박성민)는 올해 신규 마을기업 육성대상 사업으로 ▲병영전통 쌀엿 외솔본가 엿 ▲단장골 Book Cafe 사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은 재선정됐다.

중구는 지난 3일 ‘마을기업 심사위원회’를 열어 1012년 마을기업육성 사업을 신청한 6개 사업에 대해 심의를 벌여 이중 △공동체 구성 및 사업계획의 적절성, △재정의 건전성 및 자부담 정도, △자립경영 및 지속적인 수익창출 가능성, △안정적인 일자리창출 등에서 타당성이 높은 이들 2개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선정했다.

또 2011년도 마을기업인 ▲태화강방문자센터 ‘여울’에 대해서는 2011년 사업추진 실적과 2012년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지원 여부를 심사한 결과 올해 재선정 사업으로 결정했다.

▲병영전통 쌀엿 외솔본가 엿은 병영에서 엿을 만들었던 주민들이 당시 쌀엿을 재연해 판매 하는 사업으로 병영청년회가 신청했다.

▲단장골 Book Cafe 사업은 현재 공사 중인 중구청 로비의 북 카페 사업을 새마을문고에서 맡아 운영하는 사업으로 새마을문고에서 신청했다.

이들 신규 2개 사업과 재선정 1개 사업은 울산광역시 심사위원회를 거쳐 2월말까지 최종 선정되며 오는 3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10개월간 마을기업 육성사업으로 추진된다.

최종 선정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수행을 위해 초기 인건비, 재료비 등으로 연간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고 1년경과 후 사업성과를 재심사해 사업성과가 우수한 경우 1년이 연장되고 3000만의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기간 동안 울산발전연구원에서 추진하는 각종 교육 및 경영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이번 심사위원회에 접수된 2012년 마을기업 신규사업으로는 ▶명정천변 생태마을 만들기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여성 일자리 창출 ▶장남감 및 유아용품 재활용사업 ▶초록공동체 우리가게 등 4개의 사업이 더 있었지만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했다.

☞ 마을기업은 지역에 산재한 각종 특화자원(향토, 문화, 자연자원 등)을 활용하여 주민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가리키며 2010년도 시범 도입한「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에서 안정적 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두고 계승․발전한 형태의 사업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