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은 주민과의 대화에서 모두 200여건의 주민의견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적극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

6일 울주군에 따르면 신장열 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모두 7일간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읍․면별로 지역사회단체 등 주민 100여명과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 해당지역 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주요업무 및 현안사항, 지난해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에 이어 군수 주재의 애로사항 청취시간 등을 가졌다.

특히, 매년 군정 주요업무계획을 책자를 통해 직접 보고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동영상을 이용해 주민에게 보고,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방사능오염측정기 설치 및 원전지원금 지원 요청, 인문계 고등학교 건립, 노선버스 연장건의, 서생역 폐쇄 반대, 아파트 오수처리시설 직관로 설치, 지역주민 고용창출 확대 요청, 영화마을 조성 건의 및 도로 및 농로 개설과 확포장, 하천정비, 용․배수로 정비 등 주민불편 및 지역현안에 대한 200여건의 다양한 주민의견 및 건의사항 200이 접수됐다.

울주군은 이번 건의사항 등에 대해서는 해당부서의 현장 확인과 검토 등을 통해 향후 처리사항은 건의자에게 통보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아파트 오수처리시설 및 국가공단 애로사항 등은 이동군수실 운영에 반영해 민원을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장열 울주군수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하고 생생한 주민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소통과 공감대의 폭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세세히 들어 군정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