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월) 오후 6시 20분, 비가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장군청 앞에서 기장군민의 선거주권회복이 될 때까지 농성을 계획하고 있는 국회의원 기장군 단독선거구 쟁취위원회는 2월 7일(화) “기장군 단독선거구”의 획정을 위한 기장군민의 뜻을 담아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부산시당을 방문, 항의집회를 할 예정이라 밝혔다.

오는 4월 11일 총선을 65일 앞둔 오늘까지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내세우고 있는 선거구획정안은 국민을 위하고 국가를 위한 선거구 획정이 아닌 국회의원 그들만을 위한 선거구획정안으로 국민의 기본권을 철저히 무시한 획정안을 내놓고 있다고 기장군 단독선거구 쟁취위 관계자는 강력하게 항변하고 있다.

이에 기장군 단독선거구쟁취위는 "지난 1월 30일 국회항의방문에 이어 “국회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정한 하한선(103,406명) 보다 5,000명이 많은 기장군민의 주권을 죽이면서까지 상한선 1만3천여명에 미달되는 대구 달서구를 분구시키고자 한다"고 강하게 항변하고 있다.

지난 2월 2일 부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사를 항의 방문해 기장군민의 뜻을 전달한 데 이어 2월 3일 기장군청 광장에서 긴급대책사무소를 설치해 국회 정개특위위원들의 만행을 규탄하고 기장군단독선거구가 획정되고 기장군민의 선구주권회복이 될 때까지 농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항변한다.

2월 7일 예정된 양당사 앞에서의 대규모 집회는 “기장군단독선거구획정은 물론 정치쇄신, 정치개혁을 바라는 민주주의 시대적 흐름을 국회와 정부가 정정당당하게 받아 들여지길 염원하는 범국민적 표현의 발화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장군 단독선거구획정은 결코 기장군에 대한 특혜나 배려가 아닌 헌법에 보장된 기장 기초적인 기장군민의 정당한 권리임을 표명하며, 지금이라도 선거구획정위원에서 의결된 선거구획정안을 반드시 정개특위는 받아들여질 것”을 기장군 단독선거구 쟁취위에서는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한편, 기장군 단독선거구 취지에 대하여는 시의원, 군의원, 국회의원, 국회의원 후보자, 시민단체, 지역언론, 주민 등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