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심폐소생협회 인증 Instructor자격취득 과정(2.2~2.3)을 통해 구급대원 36명이 자격을 취득하는 등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 향상을 위해 전문교관 양성 등 다각적 노력 기울여

◈ 2022년까지 총140만명에게 심폐소생술 보급을 목표로 심폐소생술 확산에 나설 계획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구급대원 36명을 대상으로 대한심폐소생협회 인증 Instructor자격취득 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이들을 심폐소생술 확산·보급을 위한 강사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부산소방본부에 강사진 6명을 파견한 가운데 지난 2월 2일부터 3일까지(2일간) 실시되었다. 강의는 ‘Instructor과정 강사 program’에 따라 엄격하게 진행되었으며, 이론·실습·평가를 통과한 경우 자격이 주어졌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36명 전원이 자격을 취득했으며, 이들은 전원 교육팀에 편성,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에 나서게 된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 및 식습관의 변화로 심장질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비해 우리나라 심정지환자의 소생률은 약 3%에 머물러 선진국 10% 대비 현격히 낮은 실정이다. 현재 심폐소생술 시행이 가능한 시민은 약 15%에 불과해 시민들에 대한 심폐소생술의 확산보급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부산소방본부에서는 오는 2022년까지 매년 12만명 이상(총140만명)에게 심폐소생술을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각 소방서 마다 심폐소생술 교육센터(팀)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Instructor자격취득을 확대하여, 표준적이고 전문적인 심폐소생술의 적극적인 보급으로 심정지환자의 소생률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