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개 모기 서식장소 등 지도화 (Mapping)

방역소독사업, 선택과 집중 관리

부산 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감염병 없는 청결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모기지도 제작에 나선다.

구는 지구 온난화에 따라 말라리아, 뎅기열 등 각종 감염병이 발병할 것에 대비해 모기의 서식장소 등을 표시한 모기지도 200부를 제작, 전 동주민센터에 배부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오는 1일부터 22일까지 폐․공가, 웅덩이 등 모기가 집중 서식하는 방역취약지에 대한 실태조사에 들어갔으며, 모기지도가 완성이 되면 감염병 매개모기의 지역별 발생장소 및 발생밀도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방역소독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구 관계자는 “모기는 생존력과 번식력이 좋아 추운겨울에도 방심할 수 없다”며 “이번 모기지도 제작으로 방역취약 정도에 따라 소독방법 및 소독횟수 등을 정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역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