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지난해 3월 2일 복지민원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복지만족도 향상을 위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창원희망드림 콜센터’가 개시 10개월 만에 3126건의 복지민원에 대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어려운 시민을 위한 민원해결 창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희망드림 콜센터가 처음 설치된 3월에는 271건의 민원을 처리했지만 지난 해 12월에는 405건을 처리하는 등 이용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월간 처리된 민원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복지분야가 전체의 43.7%에 해당하는 13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주거분야 14.1%(442건) ▲보건분야 14.0%(437건) ▲교육 7.0%(220건) ▲고용관련 5.6%(174건) ▲기타 15.6%(48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3126건에 대한 처리내용으로는 정부지원이나 민간자원 등에 대한 상담안내가 70.9%인 2216건이었으며, 나머지 29.1%에 해당하는 910건은 직접적인 도움이 필요한 세대로 센터에서 바로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함으로써 어려운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희망드림 콜센터에서는 민원처리 외에도 이용자에 대한 만족도 조사(2회)를 실시하는 한편, 우수사례집 발간과 생활이 어려운 가정 103가구에 3000여 만원의 의료비와 생필품, 월세 등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시민을 위한 복지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올해 전용차량을 활용해 각 구청에 순회 상담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구청에 사회복지통합서비스 전문요원 4명을 증원 배치해 센터를 통한 민원처리가 더욱 신속하게 이뤄지게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복지관련 도움이나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창원 희망드림 콜센터’나 전화(225-3333)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