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울산시는 농소3동 지역이 쌍용아진아파트 조성이후 고밀도 주거단지로 변모하면서 이용 교통량의 증가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 상습 교통혼잡 지점이 된 신답삼거리를 공항→쌍용아진 방면 좌회전 차로 증설(1→2차로)을 통해 좌회전 대기차량으로 인한 직진 교통량의 병목현상을 해소하여 직진 교통량의 용량을 크게 증대하였다.

그리고 그 동안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천곡사거리에는 교통섬 설치, U턴차로 확보, 신호체계 등을 변경하여 교통안전과 소통을 도모하였으며, 산업로 미확장 구간 전체에 대한 신호연동체계도 크게 개선하였다.

그 결과 사업시행전(‘10. 9월) 대비 사업시행후(’11. 12월)에는 교통량이 크게 증가(출근시 울산→경주 10.4%, 퇴근시 경주→울산 45.4%)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 대비 출근시간대 울산→경주 방면 통행속도는 12.8km/h에서 15.7km/h로 향상(↑22.7%)되었으며, 퇴근시간대 경주→울산 방면 통행속도는 25.2km/h에서 29.6km/h로 향상(↑17.5%)되어 연간 총 64억원의 혼잡비용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단기방안으로는 급증하는 교통처리에는 분명 한계가 있어 장기방안을 곧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박맹우 시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광역도로로 재지정된 산업로(신답교~경주시계, 4.6㎞)를 금번 하반기 국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으며, 타당성이 입증될 경우 사업시행을 서두르기로 하였다.

또한, 산업로의 물동량을 분산하기 위하여 현재 산업로까지 건설하고 있는 내남~외동간 국도대체 우회도로(2013년 준공)를 이화일반산업단지까지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럴 경우, 산업로가 확장되어 교통소통이 향상됨과 동시에 현재 설계중인 산업로 서측의 농소～외동간 도로와 산업로 동측의 국도대체 우회도로가 건설되어 이 구간에서는 남북 축으로 3개의 도로망이 확보되므로 산업로의 교통혼잡은 완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우선 장기대안이 마련될 때 까지는 이번 사업의 효과를 바탕으로 신호 및 교차로 개선 등을 통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물류 중심 축으로서의 역할과 주말 관광도로로서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