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쳐 한글을 모르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글 읽기, 한글 쓰기, 기초숫자교육 등 최소한의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한글교실은 한글을 읽고 쓰는 것뿐만 아니라 덧셈, 영어 알파벳 알기, 편지쓰기, 은행업무보기 등 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기본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주2회 수업을 통해 이웃들과 친분을 교류하여 우울증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양산시는 지난해 8개소 10개 반을 개설하여 96명이 참여하였고, 2012년 새로운 교실 개설을 위한 학습자를 모집한다. 찾아가는 한글교실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주소지 읍ㆍ면ㆍ동주민센터에 2월 10일(금)까지 신청하면 되며, 시는 동주민센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학습자가 접근하기 좋은 장소 및 학습자 수 등을 고려 15개 교실 정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양산시청 교육체육지원과(055-392-3144)로 문의하면 된다.

시관계자는“ 학습자들의 자신감 결여 및 사회 인식 부족으로 지속적인 학습이 어렵다며, 가족과 이웃의 끊임없는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