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14일까지 관리부서와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자연 및 인공 비탈면 일제조사 법령 대상지외 지역 주민 의견 적극 반영하여 현실성 높게 조사

◈ 주택에 연접한 급경사지, 산지부 등 위험여부, 절․성토부 인장균열․침하 및 배부름 발생 여부 등 조사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한 주택 및 도로인접 급경사지 일제 재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는 지난해 집중호우 때 전국적으로 급경사지 관리대상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여 이에 대한 대비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1차 조사는 1월말까지 기존 급경사지 21개소와 추가로 지정이 필요한 급경사지에 대한 시설물을 관리부서별 실시하고, 2차는 2월 14일까지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하여 민간전문가와 합동조사반을 편성하여 정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조사내용으로는 ▲주택에 연접한 급경사지, 산지부 등 위험여부 ▲절․성토부 인장균열․침하 및 배부름 발생 여부 ▲지속적인 낙석발생 및 산마루 측구 유실 여부▲옹벽, 석축 등 파손 및 손상, 균열 발생 여부 등이다.

연제구 관계자는 “주민 생활주변에 산사태, 붕괴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이 있을 경우 해당 시설물관리기관에 1월말까지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신고된 급경사지에 대하여는 세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위험지역에 대한 관리대책을 세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조사가 완료되면 위험지역 재선정, 붕괴위험지역 정비 중기계획 수립 등 안전관리 강화되어 피해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