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10일 울주군, 군 의회, 서생면주민협의회는 울주군과 울산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울주군민의 열망을 담아 울주군 영어마을 부지에 공립「울산국제고등학교」설립 울주군 유치 신청서를 시 교육청에 제출하기에 앞서, 울주군 교육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고자 합니다.

우리 미래의 경쟁력은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며, 창의적인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명품교육 도시’를 만드는 것이 20만 울주군민의 열망이고 울주군의 최우선 과제 입니다.

울주군은 울산광역시 전체의 71%를 차지하는 광활한 면적으로, 온산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울산 산업 ․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여 왔으며, KTX 역세권 개발, 영남알프스산악관광개발, 하이테크밸리와 산업단지 조성, 2차 전지산업,신고리 원전 3 ․ 4호기 건설과 5, 6호기 유치 등 앞으로도 울산과학기술대학교와 더불어 울산 문화,관광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굴뚝산업 중심의 개발은 울주군민들에게 ‘생계’와 ‘주거’의 불균형을 초래하여 왔습니다.

울주군 지역에 위치한 기업체 근로자의 67%정도가 기업체와 먼 타도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더 나은 교육·문화 환경을 찾아 인근 도시지역으로 이주하고 있거나 이주를 희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동안 울주군의 교육인프라와 교육여건은 다른 도시지역에 비해 열악하며, 학생들에게 공평하고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지 못해 매우 안타까웠습니다.

인구가 밀집된 도시지역으로 주민들의 생활에 필요한 각종 교육·문화시설이 집중된다면 울산시 전체를 비롯한 울주군의 균형발전에 큰 장애가 될 것입니다.

균형있는 울산의 교육발전은 물론 울주군과 울산시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울주군은 산업 · 교육 · 문화 · 복지가 어우러진 조화로운 도시로 발전되어야 합니다.

교육은 우리의 희망이며 우리자녀들의 미래입니다.

이제는 지역교육을 학교와 교육기관에 맡겨만 두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울주군은 우리 모두의 미래인 교육을 함께 고민하고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것입니다.

‘명품교육 도시’건설은 울주군 미래를 위한 도약이며, 공립 울산국제고등학교 유치는 명품교육 도시로 도약하는 좋은 기회입니다.

따라서, 울주군은 울주군의회, 서생 지역주민과 함께 공립 울산국제고 울주군 유치를 강력히 희망합니다.

21세기 지역 경쟁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특히 명문 중 ․ 고등학교가 있느냐 없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훌륭한 인재, 명문학교는 복잡한 도시지역에서만 만들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교육을 향한 주민들의 열망과 행정기관의 강력한 의지가 결합된 울주군에 울산국제고등학교가 설립되어야만 균형있는 교육문화도시 울산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울주군 서생지역은 공립 울산국제고등학교 설립의 최적지 입니다.

대한민국은 물론 울산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의 메카인 서생면은 원자력 발전소 운영을 통해 학교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발전기금 지원이 가능하며,

기숙형 자율학교인 서생중학교,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개교와 연계한 울산의 교육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특히, 서생 지역주민들께서 원자력발전소 운영과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로 지원되는 원전지원금 250억원 정도를 과감히 공립 울산국제고등학교 설립과 운영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울주군은 미래에 대한 최고의 투자인 교육을 울주군의 최우선 과제로 각인하고 울주군을 최고의 명품교육 도시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번 공립 울산국제고등학교 유치를 통해 앞으로 울주군과 울산, 나아가 우리나라의 보다 밝은 미래를 이끌어 갈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서생 지역주민과 울주군민들의 열망과 희망을 담아 서생지역에 공립 울산국제고등학교가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울산국제고가 울주군에 설립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1월 10일

울 주 군 수 신 장 열

울주군의회의장 최 인 식

서생면주민협의회장 한 재 동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