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지난해 9.15 전국적인 정전대란과 정부의 동계 전력피크 시간(1월 9일-21일) 예고에 따라 범국민 에너지절약에 적극 동참하고자 2월 29일까지 가로등 격등제를 부분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격등제 구간은 거제로 반송로 고분로 교대사거리 연산로터리의 52등, 심야 격등제는 월드컵대로 중앙로 좌수영로 온천천둑길 온천천 산책로의 318등으로 총 10개다.

격등제은 일몰~일출 까지 가로등 두개등 중 하나를 소등하는 것이고, 심야격등제은 밤12시 또는 밤10시 이후로 통행인과 교통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격등제 실시구간 외에도 상가밀집 지역은 점등시간은 늦추고, 밤에 통행이 없는 황령산 순환도로는 야간 소등을 실시하여 전력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구는 이번 격등제로 전기 절약 77,800KwH, 요금 6백 3십만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제구는 아물러 동절기 이후에도 격등기간 중 민원 등 주민불편이 없는 구간은 계속해서 격등제를 실시하여 에너지 절약과 예산절감에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겨울철을 맞아 직원 내복입기, 개인전열기 사용 금지, 필요없는 전원 끄기등 에너지 절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