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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도깨비 이야기 5세 이상 유료입장 가능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이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 및 청소년을 위한 공연으로 오는 1월 18일(수)~19일(목) 오후5시 양일간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에서 어린이를 위한 열린 창극 “깨비 깨비 도깨비”를 개최한다. 국립부산국악원이 주최하고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이 출연하는 본 공연은 우리에게 낯익은 도깨비를 통해 꿈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창극으로 풀어낸다.
2006년에 제작된 “깨비 깨비 도깨비”는 전래동화<혹부리 영감>을 소재로 전통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 판소리, 탈춤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현대적인 음악극과 결합된 창작 창극이다. 국립박물관 및 예술기관 등의 초청공연과 2007년 서울 아트마켓 참가 등으로 내·외국인 공연기획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온 국립민속국악원의 대표작품이다. 2009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국문예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요 레퍼토리 공연 중 하나로 선정되어, 전국 지방소도시 방방곡곡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였다. 2010년 국립부산국악원 청소년을 위한 기획공연으로 초청되어 전석 매진의 기록을 가진 어린이 창극공연이기도 하다.
공연은 혹부리 영감이 산에 올라가 도깨비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 구성으로 총 5장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아동극 전문가 송인현(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ASSITEJ 이사장, 국제아동무대극협회 이사/CITI, 극단 민들레 대표) 대본, 국악 작곡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원석 작곡, 지기학(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의 연출·각색이 어우러진 열린 창극 “깨비깨비 도깨비”는 그동안 공연장 입장이 제한되던 5세 이상 유아도 공연관람이 가능하다.
이 공연은 전통음악의 현대적 수용 작업과 수십 회의 초청공연으로 다져진 완성도 높은 재미를 동시에 갖추어 어린이들이 우리음악에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부산에서는 찾기 힘든 어린이 창극공연의 공연관람은 5세 이상 가능하고, 전석 3,000원으로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2012년 1월 18일(수)~19일(목) 오후 5시 (2회공연)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
<공연개요>
행 사 명 : 어린이를 위한 열린 창극 ‘깨비 깨비 도깨비’
일 정 : 2012년 1월 18일(수)~19일(목) 오후5시
장 소 :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
출 연 :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연주단
주 최 : 국립부산국악원
관 람 료 : 전석 3,000원
공연문의 : 051-811-0040, 41
객석을 통해 입장하는 배우들의 신나는 우리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흥겨운 어린이 창극 2007년 서울 아트마켓 참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전국문예회관연합회 주관 ‘국립예술단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주요 레퍼토리 공연으로 선정
* 작품줄거리
혹부리 영감은 늙도록 장가를 못가 동네에서 노총각이라 놀림을 받으며 산다. 그러다 예쁜 색시를 만나 혼례를 올리지만, 그의 혹을 보고 놀란 색시가 도망을 가버린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혹부리 영감은 나무에 목을 매달아 죽으려다가 나무가 영감을 말려 겨우 목숨을 건진다. 마음을 고쳐먹은 혹부리 영감은 이제 열심히 일을 해서 재물을 모아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살겠다 결심하고, 땀 흘려 일하며 재산을 불려 다른 사람을 도와주며 착하게 산다. 어느 날 산에 올라가 땔감을 모으던 혹부리 영감은 우연히 도깨비 4형제를 만나 혹도 떼고, 선물로 신기한 도깨비방망이를 얻게 되는데...
□ 해설
∬ 혹부리 영감은 어떤 사람일까???
혹부리 영감은 늙었지만 아직 장가를 못가서 노총각으로 놀림을 받는다. 예쁜 각시를 만나 혼례를 올리나 혹을 보고 놀란 각시는 도망을 가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혹부리 총각은 나무에 목을 매려고 한다. 나무들이 말려 목숨 끊는 것을 실패한 혹부리 총각은 열심히 일을 해서 재물을 모아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살아갈 결심을 하고 땀 흘려 일을 해서 살림살이가 넉넉해지고 다른 사람을 도와주며 착하게 살아간다.
∬ 혹부리영감 산에서 착한 도깨비를 만나는데...
어느 날 산에 올라가 땔감 나무를 하다가 잠이 들어 꿈속에서 깨비 깨비 도깨비들을 만나게 된다. 혹부리는 노래를 불러 주고 방망이를 얻어 혹을 떼게 되고 집에 돌아 온 혹부리 총각은 방망이로 많은 재물을 얻게 된다.
∬ 혹부리영감 도깨비 방망이로 부자가 되지만 마음이 나쁘게 변하는데
그러나 혹부리영감은 부자가 되면서 마음이 변해, 분에 넘치는 큰 집도 짓고 여러 명의 색시도 얻어서 장가를 가게 되고, 자신만 생각하는 욕심 많고 심술궂은 혹부리로 점점 변해 간다. 거지로 변신한 도깨비들이 나타나 혹부리의 옛 모습을 보여주며 혹부리를 타일러 보나 혹부리는 듣지 않는다.
∬ 도깨비 방망이! 드디어 고장이 나서
결국, 너무 많이 두드린 방망이는 고장이 나 더 이상 보물이 나오지 않게 되자 혹부리는 다시 숲속으로 도깨비들을 찾아오게 되고 마음 속 욕심주머니가 열려 버린 혹부리는 자신이 이렇게 변한 것은 도깨비들 책임이라며 도깨비들을 탓하고 새로운 방망이를 줄 것을 요구한다.
∬ 다시 혹이 달린 영감 꿈에서 깨어났는데...
도깨비들은 방망이를 주는 대신 혹을 다시 붙여 주고, 혹부리는 방망이를 뺏으려고 밤새도록 도깨비를 잡고 씨름을 하는데 날이 새어 깨보니 도깨비는 간곳없고 자신이 짊어지고 온 지게 작대기였다.
제작단 소개
최고의 기량을 겸비한 국립민속국악원의 국악연주단원이 펼치는 우리전통의 선율과 춤, 노래가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으로 환상적인 무대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최고의 제작진이 함께 만든 열린 창극 “깨비깨비 도깨비”는 아동극 전문가 송인현(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ASSITEJ 이사장, 국제아동무대극협회 이사/CITI, 극단 민들레 대표) 대본, 국악 작곡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원석 작곡, 지기학(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지도위원)의 연출·각색을 맡았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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