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난해 풍력·태양에너지·연료전지산업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 결과 「경남 신재생에너지 산업수도」건설을 위한 견고한 기틀을 마련하는 큰 성과를 거둔 한 해로 평가했다.

특히, 작년 10월에는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이 개최한 「2011년 신재생에너지 대상」보급촉진분야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풍력부품 Test-Bed’와 ‘수소연료전지 Test-Bed’ 구축, ‘동남권 해상풍력부품 실용화 개발’등 3개 사업이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1년부터 3년간 467억원(국비 256억원, 지방비 211억원)을 투자 풍력과 연료전지분야의 부품소재 시험분석, 성능평가와 인증장비 구축을 추진하게 됐으며, 또한 해상풍력용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을 통해 풍력산업과 연료전지산업 발전 선진화에도 획기적인 기여를 하게 됐다.

그리고 ▲최초로 양산 에덴밸리에 국산 풍력발전소 준공(3MW=1.5MW×2기) ▲산청 둔철산에 ’12년 풍력발전소 지방보급사업 선정 ▲세계 최초로 합천호 수상태양광발전소 준공(99KW급) ▲함안·창녕 대합일반산업단지를 「저탄소 녹색산업단지를 위한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기업 지원 종합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업에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기업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도내 청년 미취업자에게 그린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을 6개월간 실시하여 풍력, 태양, 바이오에너지 분야에 102명의 그린칼라를 양성하여 64명을 도내 기업체에 취업토록 했다.

신재생에너지 업체에서 직원 채용 시에 1인당 80만원씩 6개월간「그린에너지 고용보조금 지원」제도를 운영하여 22개 업체에 5억원의 고용보조금을 지급하여 113명의 고용을 촉진했다.

중소 신재생에너지 업체에서 개발한 우수 기술보유 9개 업체에 4.5억원을 지원하여 사업화를 지원하고, 신재생에너지 기업 상품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12개 업체 1.5억원을 지원하여 국내외 인증획득과 전시·박람회에 참가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기업 투자유치와 시설투자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기업유치 투자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한 결과 도내 7개 업체에서 75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유발하는 실적을 거양하고, 그린에너지 인력양성사업, 그린칼라 고용보조금 지원 등을 전국 최초로 전액 도비로 사업을 추진했다.

경남도는 ’12년도에도 총 830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부품 시험·성능평가 장비 구축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조기에 실현하고 그린 일자리 창출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수도 건설」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다.

먼저, 신재생에너지산업 기반구축을 위해 전년도에 이어 풍력부품과 수소연료전지 테스트 베드 구축 2개 사업을 비롯하여 수소경제시대 기술 선점을 위한 연료전지형 무인항공기 실증사업과 동남권 광역경제권 연계협력 3개사업(동남권 풍력부품 실용화 개발, 부생가스 이용녹색기술 실용화 개발, 대중소 연계형 이차전지 핵심소재 개발) 등 6개 사업에 총 사업비 14,794백만원(국비 11,193, 지방비 3,601)을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식경제부의 신 지역산업발전전략 실행계획에 따라 금년부터 시행되는 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사업으로 선정된 풍력부품, 원전설비, 연료전지 분야에 대해 2월 초에 예상되는 지경부 공모 사업 수요조사에 대비하여 과제(연 80억원, 3년간 지원)발굴을 위해, 도내 기업과 대학, 연구소 및 경남 그린에너지 산업교류회 등을 활용하여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의 핵심부품 국산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그린에너지 사업화, 그린에너지 마케팅 지원, 신재생에너지 기업체 유치시 인센티브 제공, 그린에너지 인력양성사업, 그린칼라 고용보조금 지원 등 5개 사업에 대하여 계속해서 도비 25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일자리 창출과 스타기업을 육성하는 등 기업지원을 계속하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보급 37개 사업(태양광 23, 태양열 3, 풍력 1, 복합 4, 지열 4, 폐기물 1, 소수력 1)과 그린 홈 1,500가구 설치 및 신재생에너지 시범마을 조성 2개소 지원을 위해 647억원을 투자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경남의 신재생에너지 강점자원 조사 발굴을 위해 육상풍력(2), 해상풍력 (2), 조류발전(1) 등 5개소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산청 둔철산과 쌍재에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며, 도내 일반산업단지의 공장 옥상과 유휴부지 등을 활용한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을 더욱 확대하고, 이에 따른 부가효과를 이용하여 연관 산업부품 기업체 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금년 10월, 국내·외 풍력관련 120개 기업체를 초청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규모의 「2012 대한민국 풍력에너지 엑스포」를 개최하여 기술개발과 학술연구·교류의 장을 제공하고, 국내·외 풍력부품 공급자와 수요자의 현장 만남을 주선하는 등 도내 풍력부품 산업의 수출을 촉진하는 좋은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책과 함께 국내 풍력시스템업체의 90%이상, 부품업체의 50% 이상이 모여 있는 지역 여건을 활용하여 2015년까지 경남에 세계적인 풍력부품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2012년도에는 착실하고도 견고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진흥 정책을 추진하여 1970년대 이후 조선, 기계 중심의 산업 구조를 부가가치가 높은 신재생에너지 미래 성장 산업구조로 변화시켜 경남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