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시장 경쟁력을 가진 마을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2012년 마을기업 사업을 공모한다.

공모에 따른 신청서 접수는 5일부터 25일까지 시·군별 자체 추진하며, 신청 단체는 해당 시·군 일자리담당부서나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 사업은 ▲지역특산품·문화·자연자원 활용사업 ▲전통시장·상가 활성화사업 ▲공공부문 위탁사업(지역 축제 등) ▲자연생태관광·자전거 활용 등 녹색에너지 실천사업 ▲쓰레기·폐기물 처리 및 자원재활용사업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소득 및 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선정된 마을기업에는 1개 기업 당 최장 2년간 8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올해 5천만원, 다음 해 사업 평가 후 3천만 원을 각각 지원하며, 그 외에도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해 회계·교육·마케팅 등 각종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마을기업에 대한 이해와 사업 신청서 작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을기업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5일(목)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관에서, 12일(목)에는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하며, 마을공동체·비영리단체 등 마을기업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모두 참가 가능하다.

설명회 참가자에게는 2012년도 경남마을기업 지원 사업계획 안내와,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마을사업의 운영 사례 설명과 마을기업 경영전문가의 사업계획서 작성 및 사업추진에 대한 상담이 제공된다.

특히, 퇴직자·귀농인을 활용한 사업, 하천 친수공간 유지관리를 위한 사업, 자전거 도로 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마을기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향후 성장가능성이 있는 단체는 예비마을기업으로 지정되어 사업 추진에 필요한 마케팅, 인허가 등 관련 사항을 종합적으로 컨설팅을 받게 된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설명회와 사업공모를 통해 발굴된 마을기업을 2월말까지 심사를 거쳐 2012년 마을기업 사업자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경남도청 고용촉진담당관실(☎ 055-211-2634), 시·군 일자리담당부서 또는 마을기업 컨설팅 기관(☎ 055-232-0704)으로 문의하거나, 경남마을기업 홈페이지(http://cafe.daum.net/gncb/)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