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012년부터 추진되는 2단계 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12~\'14)에 에너지플랜트, 그린화학소재, 수송기계, 조선해양 4개 산업군, 풍력부품, 원전설비, 화학융합소재, 지능형기계부품, 친환경 차량부품, 항공, 해양플랜트기자재, 그린 선박기자재 등 8개 프로젝트가 선정되었으며, 현재 프로젝트별 세부실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2단계 선도전략산업 선정은 민선5기 출범이후 기존 4대전략산업에 대한 성과평가 결과와 경남핵심전략산업(G21프로젝트) 추진계획 수립과 연계하여 새로운 경남도의 미래먹거리산업 육성의 시스템과 틀을 재편하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 도의 8개 프로젝트중 신규로 풍력부품산업과 항공산업이 선정되었는데, 풍력부품산업은 민선5기 「신재생에너지산업수도 건설」의 핵심 인프라로서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며, 항공산업은 전국의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리 도에서만 선정된 것으로 전국 최고의 집적화된 생산인프라에 덧붙여 연간 80억원의 국비가 투입되어 「지역 항공산업 R&D 활성화」와 향후 진주사천지역의 「항공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2011년도에 광역권 선도산업이, 2012년도에 시·도 전략산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기존의 광역권 선도산업, 시·도 전략산업, 특화산업 3단계 산업육성체제가 선도전략산업과 특화전략산업 2단계로 개편하는 “신지역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역권 선도전략산업 선정 작업이 세미나, 컨설팅 등 다양한 의견 수렵을 통해 2011년 10월말에 잠정 확정하고 권역내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로젝트별 기획위원회를 구성,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한다.

동남권역 부·울·경 3개 시·도는 2단계 8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기 위하여 지역 테크노파크, 광역권 선도산업지원단,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발전연구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TFT를 구성하여 2011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간 활동을 하였다.

산업 선정은 시·도 단위의 소규모 산업 클러스터보다는 광역적 산업집적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광역적 산업생태계 조성이 가능하고 지역특화, 광역성과 대표성 확보가 가능한 산업·프로젝트 선정 원칙을 가지고 진행되었으며,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하여 미래 성장동력화가 가능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산업(2개 산업 3개 프로젝트)으로 에너지플랜트산업(풍력 부품, 원전 설비)과 그린 화학소재산업(화학융합소재)을 선정하였으며, 지역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한 대표주력산업(2개 산업 5개 프로젝트)으로 수송기계산업(지능형 기계부품, 친환경 차량부품, 항공)과 조선해양산업(해양플랜트기자재, 그린 선박기자재)를 선정하였다.

2단계 선도전략산업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추진된 1단계 선도산업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지역경제 비중이 큰 주력산업에 대한 지원 미흡,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활성화 부족, 인력 수급의 불일치, 참여기업의 성장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미흡 등을 개선하기 위하여 대표주력산업의 비중 확대, 고용창출형 및 채용조건부 산·학 공동기술개발, 산업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기업주도 컨소시엄 구성 추진, 기술지원, 사업화지원, 인력양성 3개 유형의 기업지원서비스 확대, 계량화 된 성과지표 개발 등을 반영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2단계 선도전략산업은 프로젝트별로 매년 국비 80억원 정도가 지원될 예정이며, 2012년 2월 중순에 프로젝트 평가 및 예산 확정, 3월 초에 세부과제 공모롤 거쳐 5월 중 사업 협약체결을 할 예정이다.

우리도의 4대전략산업이 재편되어 새롭게 추진되는 광역경제권 선도전략산업 육성은 민선5기 출범이후 경남도의 미래먹거리산업(G21프로젝트)으로서 중점 추진되고 있는 뿌리산업, 항공산업, 해양플랜트산업 육성과 연계하여 도내 「동서지역 산업부문의 균형발전」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