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제구 15개 초등학교 학부모, 급식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친환경 쌀 급식 찬성 98.1%

◈ 급식교사 쌀 바꾼 이후 밥맛과 쌀 품질 좋아졌다 80% 응답으로 친환경 학교 급식 만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연제구(구청장 이위준) 지역 친환경 쌀의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관내 15개 초등학교 학부모, 급식교사 등 8340명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쌀을 먼저 친환경으로 바꾼 것을 ‘찬성한다’는 응답이 98.1%에 달했다.

‘찬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9%로 학부모들이 전폭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쌀 학교급식 후 가장 좋아진 점은 안심할 수 있는 식재료(74.7%)를 꼽았다. 다음으로 건강에 도움(17.2%), 밥맛이 좋아짐(7.6%) 순이었다.

학교급식에서 우선 고려되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식자재의 안전성이 67.3%에 달했으며 균형과 맛이 29.3%, 급식비는 3.4%에 그쳤다.

급식교사의 80%는 친환경 쌀로 바뀐 이후 밥 맛이 더 좋아졌으며 납품받는 쌀의 질이 좋아진 것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연제구의 친환경 급식은 부산시 최초로 제정된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조례를 바탕으로 친환경 쌀 품평회를 개최 후 공급업체를 선정, 2011년 2학기부터 친환경 쌀을 지원하고 있다.

연제구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내년 급식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에게 질 좋은 친환경 급식을 꾸준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