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24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500여 동료 공무원 여러분!

박성민 울산중구청장...주민중심 행복도시 으뜸중구 실현

대망의 2012년,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올 한해 뜻하시는 바를 모두 성취하시고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24만 구민여러분들이 지난 한 해

구정에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맡은바 소임을 다해 불철주야 애써 주신

동료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연초부터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에

전국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우리지역은 안전하였으며,

경제적으로도 재정 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여

상반기, 과감하고 효율적인 예산집행으로

국가경제성장 목표 달성에 협력하였고,

취약계층에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따뜻한 이웃이 되려고 노력했던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12월 17일 김정일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한반도 정세는 예측불허로

한 치의 긴장감도 늦추어서는 안 되는 상황입니다.

안보 안전 없이는 경제안정도 기대할 수 없기에

안보의식 강화로 우리의 힘을 모아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지난 해 여러 가지 변화 속에서

울산 중구는 『주민중심 행복도시 으뜸중구』로 구정목표를

재정비 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한 결과,

많은 분야에서 소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십리대밭축구장과 함월구민운동장이 완공됐으며,

관심을 모았던 구민문화체육센터도 마침내

착공을 하였습니다.

친환경 도시활력증진을 위한

′해돋이와 달빛풍경이 아름다운 도시만들기′

사업도 기본설계를 잘 마쳤으며,

올해 처음 개최한 찾아가는 종갓집 문화음악회,

으뜸 중구 자원봉사 활동, 자전거 정책 등은

주민의 만족지수를 높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태화시장, 반구동, 십리대밭 공영주차장 등을

지속적으로 조성하였고,

혁신도시 조성사업도

10개 이전기관 중 한국석유공사 등

6개 기관이 지난 11월 착공함으로써

미래성장 거점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올해는 현 정부 출범 5년 마지막 해이자,

민선 5기 출범 3년이 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우리주변엔 대북정세, 물가불안 등

어려운 여건이 잔존 하지만

구민여러분들과 공무원이 합심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또한 올해는 중구 재생을 위해 도약하는 해로

구민들께서 원도심지로써의 옛 명성을 되찾아

중구민임이 자랑스럽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경제, 문화, 환경, 교통, 복지 등

전 분야에서 주민만족 행정에

역점을 두고 구정을 추진 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계획된 사업들이 순조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리면서,

올해 추진할

구정운영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도시 활력화로 행복도시를 조성해 나아

가겠습니다.

구민들에게 혁신도시 조성사업으로

우리구가 새로이 도약할 기회가 됐으며,

중구의 옛 명성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명확히 심어,

중구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도록 하여

다시 한번 중구의 르네상스를 꿈꾸는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향기로운 역사 문화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우선 구도심 중앙길 보차도 정비,

쌈지문화공간 마무리 등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울산역사의 모태, 문화 중심구로서

자긍심을 심어주는 종갓집 문화음악회,

태화강 문화거리축제 등 문화행사도

감동의 향기가 가득한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한글을 문화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한글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덕출 전시관과 동상을 건립하여

우리지역 출신 문예인들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병영성 복원 정비사업,

울산향교보수, 전통사찰보전 등

문화재관리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전통시장 현대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울산시장 환경개선, 서동시장 아케이드 설치,

중앙전통시장 아케이드 LED교체,

젊음의거리 양무시스템 설치 등

시장 환경개선을 추진하여

전통시장 상권을 살리도록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공동체 활동으로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 등

공공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습니다.

넷째,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도시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올해부터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므로

이전기관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도시발전 및 중구재생에 필요한 사업도

접목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혁신도시 조성지역 내

특화음식거리를 조성하고

이전 기관에 문화체육시설을 설치토록 하는 것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구민들의 문화체육 공간 확보에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외에도,

동동지구 등 5개 지구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차질없이 추진 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맑고 푸른 녹색생활 환경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지구촌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인 환경보존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녹색실천가 양성 등

그린스타트 운동을 전개하여

먼저, 저탄소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

레저 중심의 자전거 이용을 넘어서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자전거 도시를 지속 조성하겠습니다.

동천 자전거 문화센터,

다운 자전거 연습장,

자전거 편의시설 등을 새로이 설치하고

자전거 등록제를 실시하여

자전거 메카 도시로서의 앞선 자전거 정책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척과천변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금년에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친환경 휴식공간을 지속 조성해 나감으로써

맑고 푸른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여섯째, 더불어 풍요로운 복지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아동, 청소년, 여성, 다문화가정,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복지수혜 층들이

계층별 연령별로 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복지시설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우선, 자녀출산에서 양육까지

토탈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과 아동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모든 복지수혜 계층이 활용할 수 있는

중구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하는 등

복지시설 확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복리 증진에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인구 증가로

노인복지시설 확충은 무엇보다도

필요한 현실입니다.

남외동 경로당 신축, 노인지회 등 경로시설을

개보수하여 시설을 확충하고,

노인건강, 생활보장, 복지관 등

노인복지 향상을 지원하여 어르신을 공경하는데

행정도 앞장서겠습니다.

아울러 태화․다운지역 보건분소를 건립하여

보건의료 서비스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고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복지인력 확충으로

복지전달체계를 개선하여

저소득층을 위한 생계급여·긴급지원,

저소득 장애인 복지증진 등에 따른 시책을

차질없이 수행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의 마음을 어루만져

더불어 풍요로운 복지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곱째, 주민중심의 감동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노후된 행정공간은 정비하여

쾌적한 공간으로 주민에게 제공하고,

노후된 장비는 교체하여

안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구청사는 증축하여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북정, 약사동 주민센터를 건립하고

건립 시 도서관을 복합하여 설계하고,

중앙동 주민센터 내 생활밀착형 작은도서관을

조성하여 권역별 도서관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대민만족도를 높이고자

직원 해외배낭연수, 워크숍, 상시학습 지원 등으로

직원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내년부터는 여권업무를 신설하여

주민편익을 도모하겠습니다.

아울러, 올해 4월과 12월에는

국회의원 선거와 대통령 선거 등 두 차례의

큰 선거가 있습니다.

선거사무를 철저히 준비하여

공명정대한 선거가 치러지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24만 구민여러분!

그리고 500여 동료 직원 여러분!

우리지역의 발전은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였을 때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습니다.

힘을 모으기 위해서는 서로의 이해가

꼭 필요한 부분일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지역의 목소리를

구정에 반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며,

매순간 지역발전과 주민복리를 위해

밤낮이 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구민여러분들도 우리 공직자들과 함께

『주민중심 행복도시 으뜸중구』를 향한 저의 노력에

힘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임진년(壬辰年) 새해도 밝았습니다.

모두 힘을 합하여 힘차게 나아갑시다.

임진년 새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다시 한 번 더 간절히 기원합니다.

새해 복(福)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