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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구청장 이위준)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120여개에 대한 위생점검 및 보호구역 알림표지판 29개 일제 정비를 전담관리원, 직원 등 5개반 10명이 13일부터 8일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사용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여부 ▲정서저해식품 판매여부 ▲학교매점 내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여부 등이며 특히, 지난 10월 각 업소에 배부한 영업주 자율점검표의 작성․이행여부도 함께 확인한다.
적발된 업소는 영업정지 등 행정조치와 함께 처분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표할 예정이며, 행정조치 사항이 개선될 때가지 반복해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에 설치되어 있는 29개의 보호구역 알림 표지판도 일제 정비한다.
구는 지난 2009년 3월 22일자로「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총 31개교 주변 200m 지역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 완료하고 그 해 6월 학교 정․후문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통학로 주변에 표지판을 설치한 바 있다.
이번 정비기간에는 보호구역 알림 표지판의 훼손여부 및 부착상태를 중점 점검하고 훼손된 경우에는 보수 조치하며 만약 표지판 등의 색상이 바래서 내용을 알아보기 힘든 경우에는 새 표지판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연제구는 위생점검 강화는 물론 소비자․영업자․어린이의 인식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초점을 두어 부모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학교 주변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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