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마을 소공원, 자생단체가 나서서 상시 청결활동

󰁯 지난 10월 참여단체 모집에 나서 결과 모두 24개 단체 참여단체 결정

󰁯 공원 주변 거주 주민들의 밀착관리로 항상 깨끗한 공원 환경 기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도심 소공원을 더욱 청결하게 관리하기 위해 연제구(구청장 이위준)의 자생단체들이 팔을 걷었다.

항상 깨끗하고 찾고 싶은 쌈지공원을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의 자생단체가 나서서 공원을 관리하는 「1공원-1단체 My Park」운영한다. 이를 위해 연제구는 지난 10월「1공원-1단체 My Park」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 모집에 나서 모두 24개 단체가 참여키로 했다.

이중에는 사무실이 위치한 인근의 쌈지공원을 관리하겠다고 나선 회사도 있어 눈길을 끈다. 연제구 연산5동에 위치한 DH투어․웨딩․상조는 평소에도 청결활동을 주기적으로 했었는데 이번에 3군데를 도맡아 관리하기로 한 것.

연제구는 참여하는 자생단체의 소공원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2월 중 거제동 현대아파트 부녀회 등 24개 단체와 협약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단체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해 청소, 잡초 뽑기, 공원질서 지키기 등 기본적인 공원 유지관리를 하게되고 조경목 관리나 전정, 병충해 방제 등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일은 구청에서 실시한다.

연제구에는 현재 28개소의 공원(도시공원 15개소, 쌈지공원 13개소)이 조성되어 있고, 매년 도시녹화사업 및 주택건설에 따른 기부채납으로 공원 면적이 증가하고 있어 구 자체 인력만으로 효과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쌈지공원은 동네 안에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만큼 자주 청소해야 합니다. 우리동네의 얼굴인데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야죠. 회원들이 의견을 모아 내집 앞마당을 쓸 듯 깨끗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1공원-1단체 My Park｣에 참여하는 한 단체 회장의 말.

연제구 관계자는 “이전에도 공원 관리를 위해 주기적인 유지보수나 청소를 실시해 왔지만, 부족한 부분들이 많았다”며, “공원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관리하는 「1공원-1단체 My Park」운영으로 더욱 깨끗한 공원 환경을 유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