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동(동장 오문택)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활동이 그치지 않아 이 마을에는 따뜻한 나눔의 온정이 넘치고 있다.

의창동 통장들은 6일 동읍 주남저수지 인근 공터에 모여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장담그기는 동읍 농협에서 장소와 집기 등을 협찬하고, 의창동 통장협의회는 자체 기금으로 마련한 배추와 양념 등의 재료를 구입해 준비했으며, 연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30여 명의 통장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300포기 150박스의 김장을 담갔다.

따뜻한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은 김장김치들은 관내 62개 각 통별로 나눠져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 2~3가구씩 배부할 예정이다.

이규회 통장협의회장은 “추운 겨울은 다가오는데 김장을 준비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아 대신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동료 통장들과 함께 김장을 하니 더욱 즐겁고 보람이 있다. 빨리 전달해 우리 이웃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창동 통장협의회는 평소에도 수시로 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반찬, 목욕, 간병, 세탁, 청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봉사를 하고 있으며, 사회활동 참여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