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경남도 본청 및 시·군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정부합동감사반이 6일(화) 오후2시 도청 대강당에서 계약업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계약업무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도 및 시군 계약업무 담당공무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대정 행정안전부 감사관이 감사 지적사례, 질의회신 사례, 계약업무 쟁점사항, 지방계약법 등에 대한 교육과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정종문 정부합동감사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합동감사를 사후 적발감사에서 예방감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감사에서 가장 취약분야인 계약업무 담당공무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컨설팅이 공정한 계약업무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경남에서 단 한 건의 부적절한 계약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컨설팅에 참석한 계약업무 담당자들은 “계약과 관련한 다양한 현장의 지적사례와 질의회신 내용을 접할 수 있었으며, 공정한 계약업무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감사기간 중 수감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하는 것은 정부합동감사가 예방감사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인 만큼 앞으로 도에서도 계약업무의 전문성·투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사전교육과 실무경험 등을 통해 담당공무원의 직무능력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