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광역시 자치단체 추진사업중 우수사례 선정기관 연제구 유일

◈ A등급 받으면 계속사업 공모시 사업비 우선확보에 청신호 될 듯

연제구(구청장 이위준)의 ‘법률사무원 양성과정’사업이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계속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평가는 노동부가 주관하고 (사)한국능률협회가 엄정하게 평가한 2012년도 기초자치단체 참여대상 부문 127개 사업중에서 A등급을 받은 것으로 부산지역에서는 연제구가 유일하게 선정되어 관심이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사업추진 내용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전국의 자치단체에 소개되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연제구는 그동안 거제1동 법조타운 주변에 법률사무소가 밀집(부산시 전체의 77%)되어 있는 지역적인 특성을 활용해 법률사무원을 양성하고 과정을 마친 수료자들을 지역의 법률서비스업체와 연계하는 지역특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우선 연제구민의 취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지난 1월 부산경상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안정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하고 고용노동부의 공모사업에 참여해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했다.

국비와 구비 등 총 167백만원을 투입해 지난 4월과 8월에 3개월 과정으로 각 50명씩 100명을 선발, 법률기초지식 및 등기, 경매, 소송 등 현장위주의 실무교육과 현장실습, 워크숍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 후 53명을 취업시켜 취업률 58.2%를 달성한 바 있다.

아울러 연제구는 미취업 인원에 대해서도 지역의 관련업체와 연계해 우선 취업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은 지역특성을 살린 사업추진과 관련 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속에 이루어진 것으로 향후 사업추진전망이 한층 밝아졌다”며 “계속적인 국비지원을 위해 지난 12.2일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사업계획을 이미 제출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사업은 전국에 19개이며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은 총 10사업으로 연제구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