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올해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는 ‘2011년 여성친화도시 지정도시’에 최종 선정됐다.

여성가족부는 어느 해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전국 23개의 기초지자체가 제출한 조성계획서에 대한 서면심사와 지자체의 여성친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설명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그동안 민선5기 공약 중점사업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용역을 완료한 후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어울림의 도시 창원’을 위해 2016년까지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보살핌이 있는 창원’ ▲‘여성이 성장하는 창원’ ▲‘안전한 창원’ ▲‘건강과 문화가 있는 창원’ ▲‘여성이 참여하는 창원’이라는 5대 정책부문와 함께 △일․가정의 양립지원 △여성평생교육 확대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성 제고 △쾌적한 도시 조성 △성 주류화 관련 제도의 정착 등 20개 중점과제를 바탕으로 통합이전 도시별 특성을 고려하고 지역 주민의 다양성을 고려한 10개의 지역 특성화과제 사업인 여성특화거리 조성, 어울림 다문화합창단 운영 등을 발굴해 점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창원시는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한국양성평등진흥원에서 실시하는 여성정책형성과정 교육에 참여한 후, 중순께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지정 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내년 1월 여성친화도시 선포식 개최를 시작으로, 세부실천계획 수립 추진,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구성 등 여성친화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창원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