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공원사업소는 진해구 제황산공원 광장 조성 사업을 지난 7월 착수하여 11월 말에 광장 조성을 완공하였다고 밝혔다.

진해구의 대표적인 공원인 제황산공원은 일명 탑산으로도 불러지고 있는 도심 내 오래된 근린공원으로서 시민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지만 대부분 공원 시설이 노후되어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에 사업을 시작했다.

제황산공원 조성 사업은 군항제와 연계한 관광기능의 역할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진해지역의 서부권 발전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금년부터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 2014년까지 공원을 체계적이며 효율적으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사업추진 첫 해인 금년에는 사업비 6억8천만원을 들여 과거 군사시설 주둔으로 정비가 어려웠던 화장실, 관리사 등 노후 시설물을 우선 철거하고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화장실을 새로이 설치했다.

또한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구 동물원자리에는 광장의 기능을 살려 각종 공연과 만남의 장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진해광장을 조성했다.

시는 내년도에는 종전 해군통신대 막사를 철거하여 주차장 및 광장과 숲길산책로 3km를 조성하여 생활권 이용자와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토록 하면서 2013년도 이후에는 잔디마당, 진입도로 정비, 연결 브릿지 등 공원의 효율적인 기능과 이용자 중심의 자연과 조화되는 상징적 공원으로 조성하여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탈바꿈할 것 이라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