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상환기간 확대, 여성․장애인 기업에 대한 자금규모 확대, 시설설비자금의 지원대상확대를 실시한다.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총 350억원으로 경영안정자금 250억원(2년거치 2년분할상환조건), 시설설비자금 100억원(3년거치 1년분할상환 조건)을 지원하였으며, 내년부터는 경영안정자금에 대한 대출상환기간을 기존 3년에서 4년으로 늘려, 경영안정자금 및 시설자금의 상환조건을 2년거치 2년분할 상환함으로써 단기상환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였으며, 여성․장애인 기업 등 사회적 약자기업에 대하여 최대 1억원까지 추가지원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시설설비자금의 경우 기존 공장의 신․증․개축에만 허용하던 것을 유휴공장 매입시에도 지원토록 하여 공장지대의 슬럼화를 방지하고 지역산업의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2012년부터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올해의 경우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받기위해서는 자금신청서를 시에 접수하여 자금지원 결정을 받은 후, 자금지원 결정서를 첨부하여 은행에서 대출을 실행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내년부터는 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기업에서 은행 대출 접수시 대출가능여부 상담, 이차보전 대상여부를 확인하여 대출서류와 함께 자금신청서를 은행으로 접수하여, 은행에서 시로 신청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되면 기업은 자금지원을 위하여 시청과 은행을 각 1차례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으며, 시에서는 자금 지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하여 기업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통하여 『기업하기 제일 좋은 양산』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련 규정개정은 오는 6일 양산시 조례규칙심의회를 거쳐 공포할 예정이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