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 첫 해맞이는 내륙에서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천성산 정상에서 하세요.”

양산시의 2012년 천성산 해맞이 행사가 양산시 등산연합회 주관으로 새해 1월 1일 새벽 천성산 정상(해발 922m)에서 개최된다.

27만 시민의 안녕과 화합,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 5시 30분부터 등산연합회가 새해 시민화합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떡국을 행사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양산향교의 발원제와 CT밴드의 공연이 이어지고 해가 솟아오르는 시각(오전 7시 30분 예상)에 맞춰 새해의 숫자와 같은 2012개의 소망풍선이 하늘로 날려진다.

이어 희망의 북치기, 나동연 양산시장과 김종대 시의회 의장의 신년 메시지 낭독, 신년축시와 풍물 한마당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맞이 행사에는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상북면 대석리 옛 공군부대 위병소를 통과해 작전도로를 따라가면 행사장에 도착할 수 있다. 또한 군부대 작전도로 이용시 행사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하여 4륜 구동차량 선착순 200대에 한해 통행이 가능하다.

한편 천성산은 내륙에서 한반도 일출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으로서 올해 해뜨는 시각은 울산광역시 서생면 대송리 간절곶 일출시각보다 빠른 오전 7시 31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