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12.01.부터 버스정류장, 도시공원, 유원지 등에서 흡연하면 과태료 2만원 부과

◈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12.01.(목) 오전 8시 연산교차로에서 금연구역 홍보 캠페인

청소년, 임산부 등 비흡연 시민의 건강을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 필요

2011.12.1부터 「부산광역시 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연구역 조례는 해수욕장, 도시공원(어린이대공원, 금강공원), 태종대유원지, 버스정류소 등을 금연구역으로 우선 지정하고 위반할 경우 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지정․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제구(구청장 이위준)는 12월 1일 오전8시 연산교차로에서 ‘공공장소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없애기 위해 ‘공공장소 금연구역 지정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연제구 건강지킴이, 주민, 관계 공무원등이 참여해 공공장소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등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연제 만들기』에 앞장선다.

보건소 관계자는 “공공장소 금연구역 지정은 다같이 건강을 지켜나가자는 약속”이라며, “단속과 과태료부과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은 한계가 있는 만큼 공공장소 금연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흡연자도 금연장소에서만이라도 흡연을 자재하여 청소년, 임산부 등 많은 비흡연 시민을 배려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이끌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가자”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연제구는 내년 5월까지 계도단속기간으로 정해 홍보 및 계도 단속을 병행한다. 단속방법은 스마트폰을 활용하며 현장에서 인적사항등을 확인해 사후에 부과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버스 정류장 등에는 금연구역 지정을 알리는 스티커를 제작해 부착을 완료했다.

공원이나 해수욕장이 없는 연제구의 경우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공장소는 일반버스 정류장은 143개소며(부산시 전체 2,963개소) 마을버스 정류장 131개소(부산시 전체 2,692)를 포함해 274개소에 달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