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사유지(私有地) 중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되지 않은 토지 1만4862필지에 대한 현장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1월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오는 12월중으로 지적행정시스템의 자료를 활용해 개별공시지가 미산정 토지 추출 및 신규필지를 전산입력하고, 2012년 1~2월 조사대상 필지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해, 3~4월 대상필지에 대한 지가를 산정하고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쳐 2012년 5월 결정ㆍ공시할 계획이다.

이번 일제조사는 도로, 구거, 하천 등 공공용으로 사용돼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하지 않은 사유지(私有地) 중 실제로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토지와 누락돼 토지를 발굴해 개별공시지가를 산정ㆍ공시함으로써 재산세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과 동시에 각종 토지관련 국세ㆍ지방세 및 부담금 부과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시행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현장 실태조사에 따른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현장조사가 어려운 지형은 항공사진을 적극 활용해 조사할 계획이며 이번 조사를 통해 새롭게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될 토지는 전체 조사대상 1만4862필지의 15%인 2220필지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