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1년도 주민등록업무 추진’에 기여한 유공기관에 대한 평가결과, 도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한다고 23일 밝혔다.

창원시가 기관표창을 받게 된 주요 유공분야는 주민등록주소 도로명주소 전환 도내 1위(40만4056가구 전환, 99.1%)를 달성하고, 2011년 주민등록 일제정리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창원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실시한 주민등록주소의 도로명주소 전환을 위해 주민등록 특별 사실조사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이고 완벽한 주소전환을 위해 2010년 1월 1일부터 2011년 9월 30일까지 준공 처리된 단독주택(다가구주택)에 대해 관련부서와 협의해 건축허가 사항을 기초로 사실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했다.

또한 주민등록주소의 도로명주소 전환에 따른 문제점 파악을 위해 도로명주소 전환 모의변경 3회와 포스터, 전단지, 현수막, 입간판 등을 시내 곳곳에 게시하는 등 시민들에게 사전홍보를 통해 도로명주소 전환에 따른 혼란을 겪지 않도록 했다.

시상은 오는 12월 30일 행정안전부에서 있을 예정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주민등록증 새주소 표기용 라벨프린터기를 전 읍면동에 보급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한 결과이다”며 “앞으로 주민등록업무 추진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선진행정을 펼쳐는 등 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