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구청장 박현욱)에서는 구민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12월 말까지 발생하는 김장쓰레기를 무상으로 특별수거하기로 하였다.

올해는 배추가 풍작으로 전년에 비해 배추 값이 떨어져 가정에서 편하게 김장하게 되었으며 부산 등 남부지방에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다음달부터 김장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김장에 쓰고 남은 배추 잎이나 무우잎, 야채껍질 등 김장쓰레기가 항상 넘쳐나며 가정주부들은 처리를 위해 예나 지금이나 골칫거리로 작용해 오고 있다.

또한 김장철에 한시적으로 일어나기 때문으로 평상시 사용하는 음식물쓰레기 배출용기로는 배출에 한계가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위해 수영구에서는 김장철 남은 배추 잎등을 원활하게 처리하기 위해 각 가정에서는 흙이 묻은 뿌리나 마대, 노끈 등은 종량제 봉투에 넣어 일반쓰레기로, 절인 배추쓰레기는 음식물전용배출용기에 담아 배출하고, 배추, 무우 등 김장쓰레기는 잘게 썰어 부피를 줄여 투명봉투에 넣어 배출하면 무상으로 수거한다고 밝혔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