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3 수험생들 모여라~ ‘슈퍼스타 KM (korea music)’ 즐기자!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힘들었던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새 출발을 준비하는 유익한 시간을 선사하고자 2011년 수험생을 위한 기획공연 ‘감성찾기’를 마련한다. 오는 11월 23일(수) 11:00,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연악당)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최고의 기량을 겸비한 국립부산국악원 예술단의 출연으로 흥과 신명을 더한다.

청소년들의 전통문화 접촉기회를 제공하고 감수성 함양을 통한 국악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마련되어진 본 공연은 “감성찾기”라는 주제와 걸맞게 청소년들의 눈높이와 감성에 맞추어 연출되었다. 전통, 창작음악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는 평소 국악을 쉽게 접하지 못하고, 무관심했던 청소년들에게 문화나눔의 기회를 제공하여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마음의 안정을 찾고 생각 정리를 위한 휴식이 절실한 현 시기에 호흡으로 소리, 연주, 춤을 추는 국악이야말로 그동안의 긴장감을 날려버리고 편안함을 찾기에 적절한 공연이다. 힘든 시기를 지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과 청소년들에게 국악의 깊은 울림으로 지친 심신을 달랜다.

프로그램은 그동안 맘 졸였을 수험생들을 위해 ‘편안함을 두루 미친다’란 뜻의 ‘함녕’이란 이름을 포함한 ‘함녕지곡’을 시작으로 영남지역의 다양한 들노래 콘텐츠를 활용하여 새롭게 구성된 민속음악 ‘영남들노래’, 다양한 가락과 장단의 예술적 결합체로 ‘죄였다 풀었다’하는 음악적 긴장과 이완의 대비된 감동이 일품인 ‘산조합주’, 화려한 모양의 부채를 들고 추는 창작무용 ‘부채춤’, 한반도 구석구석 아름다운 아리랑을 한데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든 민속음악 ‘한반도 아리랑’, 타악 합주곡으로 신명과 박진감 넘치는 창작곡 ‘천년의 울림’으로 신명난 무대를 선사하며 청소년들의 새 출발을 응원한다.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라는 말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대학 문에 들어서면 세계화에 발맞춰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인 친구들을 많이 접하게 되고, 너도나도 외국으로 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그때 서로의 문화를 자랑하고 알려주는 일, 느껴보지 않았다면 가능하지 못할 것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미래를 위해 슈퍼스타 KM (korea music)을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전화- 051) 811-0040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