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박완수 시장)는 12세 이하 영‧유아 및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국가필수예방접종사업 비용지원을 내년에는 전액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가필수예방접종은 B형간염, 결핵, DTaP, 폴리오, 수두, MMR, 일본뇌염 등 총 8종의 백신이며 12세까지 총 22회의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필수예방접종을 마치면 모두 11가지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형성하게 된다.

그동안 국가필수예방접종 비용은 보건소에서 접종 시에는 전액무료이었으나 민간의료기관(병․의원)에서 접종 시에는 본인부담금 15,000원을 지불하여 왔으나, 2012년부터는 민간병․의원에 지불하는 본인부담금 전액을 시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필요한 27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2세 이하 아동의 국가필수예방접종은 인근 병․의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녀 당 평균 53만원 정도의 접종비용이 절약됨으로써 가계부담 경감과 시간절약, 아울러 저 출산 대책에도 일조할 수 있게 되었으며 현재 85%인 예방접종률을 감염병 발생 억제 수준인 95%로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