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문화예술인협의회(회장 강현호)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연제구청 1층 민원홀에서 “가을”을 주제로한 작품전시회를 연다.

연제문화원(원장 김영웅)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미술, 서예, 사진, 시화 등 연제구 예술인들의 작품을 한 곳 모아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미술 10점, 서예 7점, 사진 8점, 시화 7점 등 전 예술분야를 아우르는 32점의 작품이 중심 주제 가을에 맞춰 구성된다.

미술 작품에는 에너지(장행자 作)와 가을풍경(김봉진 作), 서예 작품은 목련(이지은 作)과 포도(류재준 作), 사진 작품은 백련(김영희 作)과 해바라기(장종선 作), 시화는 나뭇잎(강현호 作)과 용서의 베를 짜다(이말라 作) 등이 선보인다.

연제문화예술인협의회는 지난 1996년에 창립되어 90여명의 회원들이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2001년부터 작년까지 연제구 자매도시인 일본 사가시 문화예술인들과 교류전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가면서 개최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연제구의 다른 자매도시인 중국 황포구, 베트남 호치민시 1군 등과 교류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협의회 강현호회장은 제18회 부산문학상 아동문학부분 본상을 수상하는 등 각 예술인들의 역량은 뛰어나다.

연제구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에 미술, 서예, 사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예술 작품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전시회를 관람하고 문화 예술과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