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은퇴를 준비하려거나 은퇴 후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여가를 보내는 건전한 방법은 무엇일까?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우리의 전통예술 가운데 하나인 “문인화”에 입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은주)이 “미술로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시니어(senior)”를 주제로 2011년 일반인 미술체험교실 “문인화” 강좌를 연다.

미술활동을 통한 건강한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5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문인화” 강좌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하루 2시간씩(10시30분~12시30분) 총 8시간 운영한다.

미술로 시작하는 새로운 인생-시니어(senior)는 “문인화”의 이론 및 실기수업으로 진행되며, 미술에 관심 있는 55세 이상의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10일(목)부터 16일(수)까지 경남도립미술관 홈페이지(www.gam.go.kr)에 로그인 후 신청하면 20명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문인화” 강좌는 현재 창원 외동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면서 마산미술협회 부지부장을 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차일수 선생이 맡아 난초, 국화, 석류 그리기 기초를 가르치고, 마지막 날에는 나비부채 작품 만들기 실기로 진행한다.

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문인화” 강좌는 미술창작과 감상활동을 통해 보다 여유롭고 문화적인 생활을 원하는 장년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립미술관의 「미술체험교실」은 매년 계층을 달리하여 진행해오고 있는데, 2010년에는「찾아가는 미술교실」이라는 타이틀로 미술관을 쉽게 오지 못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부울경뉴스 편집부